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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감독,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 (i Can Speak, 2017)
일상의 웃음 너머에 감동적인 진실을 담고 있는 멋진 영화.
상업 영화가 다루기 어려운 소재를 최대한의 성의와 진심으로 담아낸 작품.
비록 전개의 아쉬움을 숨길 수 없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진정성을 담은 주제의 묵직함이 영화관을 눈물 바다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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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아이캔스피크 – 여성의 인권, 지금은 존중받고 있는가.

여성의 인권, 지금은 존중받고 있는가. – 영화 <아이 캔 스피크> 감상문 사실은 보지 않으려던 영화다. 위안부를 다룬 영화인 것을 알고 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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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omoit.tistory.com

Date Published: 8/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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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보고 / 간호학과 4학년 이해영

영화계는 늘 뜨겁기 때문에 독후감을 쓰는 지금에도 코미디를 가미한 한국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하고, 영화관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줄을 서며 붐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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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stlibrary.tistory.com

Date Published: 6/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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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캔 스피크 i Can Speak』 감상문

개봉 : 2017년 9월 21일 감독 : 김현석 주연 : 나문희, 이제훈 수상 : 38회 청룡영화상, 18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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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acquelinecomment.postype.com

Date Published: 5/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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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듣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 …

아이 캔 스피크 中 8월 14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1991년 8월 14일, 故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위안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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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2hilee2.tistory.com

Date Published: 4/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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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캔 스피크’ 영화 감상문 – 해피캠퍼스

“영화 ‘아이캔 스피크’ 영화 감상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작품 선정 이유 & 작품 감상 목적 2. 감독과 작품에 대한 평가 3. 형식적,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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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ppycampus.com

Date Published: 3/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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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 감상문 – 씽크존

당신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이 캔 스피크 i can speak 감상문한 사람이 한 세상이다 나는 이 문장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본다 인간이란 무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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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hinkzon.com

Date Published: 8/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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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아이 캔 스피크 감상문

  • Author: 라이너의 컬쳐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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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7. 9.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qVKtdIjyWM

여성의 인권, 지금은 존중받고 있는가.

여성의 인권, 지금은 존중받고 있는가.

– 영화 <아이 캔 스피크> 감상문

사실은 보지 않으려던 영화다. 위안부를 다룬 영화인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눈물이 나게 하는 영화일 거라고 짐작했다. 영화관에서 예고편을 볼 때도 보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개봉 후에도 관람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연히 수업시간에 보게 되었다. 역시 울고 말았지만 이 영화를 보게 되서 ‘참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극의 전반적인 내용은 구청에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와 동네의 온갖 민원을 넣는 할머니인 ‘옥분’(나문희)이 구청 공무원 ‘민재’(이제훈)에게 영어를 배우는 내용이다. 하지만 그저 극성맞고 유별난 줄만 알았던 옥분에게는 사실 아무에게도 말 할 수 없었던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옥분이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게 강제로 끌려가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가진 위안부라는 사실이었다.

이 영화의 바탕이 된 실화를 알고 있는가. 故 김군자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께서는 아픔을 딛고 일어서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미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을 하셨다. 결과적으로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이 상정되었고 국제적으로 일본군 위안부를 인정한 최초의 일이 되었다. 하지만 증언하기까지의 할머니의 결정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과거가 부끄러워 정부가 실시했던 위안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할머니들. 그 때문에 용기를 내어 증언을 하려해도 이름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라는 것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현실이었다. 내가 살아있는 증거라며 울분을 토하던 옥분에게 위안부는 고통스러웠던 과거에서도, 나이가 든 지금에서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다. 아픔을 겪게 한 가해자는 뻔뻔하게도 거짓말을 하고 미리 손을 써 진실을 은폐하려하는데, 왜 피해자가 되려 손가락질 받고 숨어살아야만 하는 것일까. 사실 할머니들은 그럴 수밖에 없었다. 강제로 일본에 끌려가 갖은 수모를 다 겪고 어렵게 고향 땅에 돌아와서도 화냥녀, 창녀라며 몰매를 맞던 위안부 할머님들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가족들에게서 조차 외면 받고 결혼을 한 뒤에도 숨겨야만 했던 아픔들. 그 아픔들은 성숙하지 못한 사회가 준 따가운 눈총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도 그런 모습들은 만연하다. 때문에 위안부를 다룬 이 영화를 보고 더 나아가 여성 인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는 성폭행, 성추행등의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가해자에게 분노한다. 그리고 터무니없는 형량 등의 재판결과 때문에 사법구조에 또 한 번 분노한다. 그러나 잘못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말도 안 되는 목소리도 있다. 밤늦은 시간에 돌아다녀서, 옷차림이 단정하지 못하다 라면서 말이다. 물론 기본적인 신체조건 만으로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자이다. 그렇기에 여성이 조심해야 하는 점이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그리고 피해자는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이 되기도 한다. 성추행등의 범죄는 수치스러워서, 내 탓인 것 같아서 라는 이유로 신고하지 않고 넘어가는 일들도 비일비재 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분명히 한 쪽만의 잘못에 의해 벌어진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범죄예방과 처벌강화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몫이다. 특히나 아동성범죄 같은 경우에는 처벌을 더욱 엄중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해자였던 아이가 자라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나이가 채 되기도 전에 가해자가 출소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일명 나영이 사건의 가해자인 조두순의 석방을 반대하고 재판결을 원하는 국민들의 청원이 청와대 민원실을 두드렸다. 이처럼 여성의 인권 신장을 위한 과제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여성의 인권이 과거에 비해 신장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현재로서 여성 인권은 요구해서 받아내야 하는 것 이 아닌, 당연히 존중받아야할 권리다.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요구한지 어연 10년이 지났다. 그러나 일본은 10년의 세월동안 왜 사과를 하지 않는가? 우리는 왜 요구를 하고도 사과를 받지 못하는가?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지 못하고 현재를 살아간다면 우리는 퇴보하고 있는 것이다. 퇴보하는 발걸음으로 밟게 될 미래는 더욱 힘들 것이다.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어야하며, 잘못된 것을 바르게 고쳐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것은 글자와 머리로는 충분히 증명되어온 사실이기에 이제 우리는 목소리와 마음을 담아 실행해야할 것이다.

2017/11/11 – [오늘의 문학] – [영화리뷰] 영화미옥/미옥/미옥리뷰/무대인사/무대인사영상/동대문메가박스/미옥/김혜수/이선균/김민석

2017/11/04 – [오늘의 문학] – [책추천] 겸 서평 <디지털 노마드> – 권광현,박영훈

2017/11/09 – [오늘의 문학] – [좋은시추천] -황지우,<너를 기다리는 동안>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보고 / 간호학과 4학년 이해영

최근 뉴스기사를 통해 일본 공항 핸들링 업체에서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 어르신들을 돕는 활동을 해온 한국 기업인 M사의 상품을 반입 금지했다는 내용을 보았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에서 일부 인정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여전히 외면하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일본에 실망스러울 때도 종종 있다. 이럴 때면 가장 떠오르는 영화는 2017년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영화는 우리가 너무 잘 아는 배우인 나문희가 주연을 맡은 특이한 영화이다. 처음 이 영화를 접한 것은 TV에서 우연히 방영하는 것을 끝부분에 잠시 보게 된 것이었는데, 나문희가 미국 의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증언하는 장면을 보고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이 궁금하여 찾아서 다시 처음부터 보게 되었다. 특히 미국 의회 증언 장면이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의 실제 의회에서 촬영되어 화제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장면을 본 이는 누구든 실제 위안부 어르신들의 증언을 듣는 한 명의 청중이 될 수밖에 없는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도입부의 내용만 본다면 매일 구청에 몇 천 건의 민원을 넣는 시장의 나문희 할머니와, 남 일에 참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늘 자신의 일만 딱딱 처리하는 구청 공무원인 이제훈이 우연치 않은 만남을 통해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게 되는 내용이어서 위안부와 깊은 관련이 있으리라 생각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문희 할머니가 왜 영어를 배우려 하는지, 그만 가르치려는 이제훈에게 사정을 해가며 어려운 영어를 배울 수밖에 없었는지 영화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깊은 뜻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증언을 하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훼방을 놓는 일본과 증언 이후에도 나문희 할머니에게 욕설과 비난을 서슴지 않고 하는 모습을 표현한 장면은 보는 이들을 욱하게 만드는 적나라한 장면이었다. 사실,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위안부 문제가 예전보다는 이슈가 덜하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많이 돌아가시면서 그 때의 억울함이 흐려진 부분이 있지만 ‘아이 캔 스피크’를 통해 그 시간을 돌이켜보며 잊지 않고 여전히 상처에 대한 진실한 사과와 보상을 위해, 남은 우리라도 열심히 투쟁해야함을 상기시킬 수 있었다.

영화계는 늘 뜨겁기 때문에 독후감을 쓰는 지금에도 코미디를 가미한 한국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하고, 영화관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줄을 서며 붐비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아무 생각 없이 보며 가볍게 웃고 넘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영화들을 너무 좋아하지만, 때론 ‘아이 캔 스피크’처럼 마음을 무겁게 하면서도 한국의 국민으로써 뜨거움을 느끼게 하는 영화도 잊지 않아야 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i Can Speak』 감상문

미드나잇 인 런던

* 이 포스팅은 이전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스포일러 주의! 블로펠드가 매들린을 납치했다는 말을 들은 본드는 구 MI6 본부에 설치된 시한폭탄이 터지기 전에 매들린을 구출하고 건물 밖으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편 CNS 본부에서도 결국 M과 C가 힘겨루기를 하던 중 천장을 향해 총이 발사되고, C가 총을 맞고 산산조각나며 쏟아진 천장의 유리 파편을…

꼭 듣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 감상평 (줄거리 有, 위안부 피해 할머니 생각)

” I am sorry. Is that so hard?

(죄송합니다 . 이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 ) ”

– 아이 캔 스피크 中

故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14일 국내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하는 모습

8월 14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1991년 8월 14일, 故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입니다. 그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실에서 김학순 할머니는 대한민국 ‘위안부’ 피해자로는 처음 ‘위안부’의 실상을 증언하였습니다. 일본 정부가 일본군은 군대 ‘위안부’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발표를 듣고, 이를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해 세상에 목소리를 내셨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증언 이후, 용기를 얻은 다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이 증언하기 시작했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문제로서 국내외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국가 차원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사실과 관련된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기리기 위해 지정일로 제정하는 것이 논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증언한 날인 8월 14일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으로 제정되어 국가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위안부’라는 용어를 쓰는 걸 싫어합니다. 위안이라는 단어조차 피해자분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서요. 어떤 단어가 맞는지 찾아보다 여성가족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역사관]에서 명칭 및 성격규정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현재 UN 등 국제사회에서는 성노예(Military Sex Slavery)와 군대성노예제도(Military Sexual Slavery)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일본군 ‘성노예’라는 용어보다 일본군 ‘위안부’라는 용어를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위안부’라는 용어가 문제의 본질을 드러내기에 적합하지 않지만 동시에 일제가 ‘위안부’라는 용어를 만들어가며 제도화했던 당대의 특수한 분위기를 전달해 준다는 점과, 생존자들이 자신을 ‘성노예’로 부르는 데에 정신적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설명이 적혀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쓰이고 있는지 알고 나니, 더 숙연해지는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2007년 미 하원의회 공개 청문회 당시 모습 (故김군자-이용수-오헤른) / 사진: 연합뉴스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 이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 할머니들과 민간단체들은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중 2007년 미국 하원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이용수 할머니와 故김군자 할머니는 일본의 만행을 증언하였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증언에서 “세계 성폭력 만행을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일본은 반드시 사죄해야 한다.”라고 용기 있게 말했습니다. 이후 미 하원은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죄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는 국제사회가 일본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최초로 공식 인정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스틸 이미지 / 사진: ㈜리틀빅픽처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옥분이라는 할머니를 통해 지극히 일상적인 시선으로 ‘위안부’ 피해자를 조명합니다. 명진구청 민원봉사과에는 모든 공무원이 기피하는 대상이 있는데, ‘도깨비 할매’라 불리는 옥분 할머니입니다.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불법행위에 대해 일일이 민원을 내기 때문이었습니다. 접수한 민원만 8000건에 달해 구청 직원들 사이에서 옥분 할머니는 ‘블랙리스트 1호’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구청에 9급 공무원 민재가 전근 오게 됩니다. ‘도깨비 할매’를 전혀 몰랐던 그는 모든 동료가 피하는 옥분 할머니를 원리 원칙에 따라 대하겠다며 그녀와 기싸움을 벌입니다.

그런 옥분 할머니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었는데, 오랫동안 공부하는 영어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민재가 원어민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옥분 할머니는 민재에게 영어를 가르쳐 달라며 따라다니기 시작합니다. 민재는 갖은 핑계를 대며 거부하다가 옥분 할머니가 민재의 동생 영재에게 종종 저녁을 차려줬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민재는 고마움에 옥분 할머니의 영어 선생님이 되어 공부를 도와줍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스틸 이미지 / 사진: ㈜리틀빅픽처스

옥분 할머니가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 간 남동생과 통화를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민재는 할머니 몰래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지만 할머니를 만나고 싶지 않다는 냉랭한 그의 반응에 당황합니다. 그래서 옥분 할머니가 남동생 때문에 상처 받지 않게 하기 위해 민재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더 이상 영어 과외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옥분 할머니가 우연히 구청 직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시장 재개발 소송에 대한 진실을 들으면서 민재에게 크게 실망을 하게 됩니다.

옥분 할머니를 이해했던 민재의 동생 영재는 민재에게 화를 냅니다. 할머니가 왜 그렇게 오지랖 넓게 살아왔는지, 왜 시장 바닥을 누비면서 사사건건 참견했는지에 대해서요. 할머니가 가족도 없이 평생 외롭게 살아왔기 때문에 그렇다고, 그런 할머니 마음을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동생의 이야기를 들은 민재는 긴 세월 동안 주변 사람을 위해 민원을 넣은 할머니의 자료를 보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민재는 시장 상인들의 시장 재개발 소송 문제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옥분 할머니는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앞장서 증언해왔던 친구인 정심 할머니가 아파서 나서지 못하자, 정심 할머니를 대신해 미국 하원 의회에서 열리는 공개청문회에서 ‘위안부’의 실상을 증언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자신을 부끄러워했던 엄마 때문에 꼭꼭 숨어 살았던 옥분 할머니는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친구인 정심 할머니를 위해서 세상에 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입니다. 옥분 할머니의 내막을 알게 된 민재는 할머니에게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할머니는 민재에게 자신의 과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옥분 할머니가 왜 그토록 영어 공부에 목을 맸는지 알려줍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어떠한 왜곡 없이 전달하기 위해서 영어를 잘해야 했던 것이죠.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스틸 이미지 / 사진: ㈜리틀빅픽처스

옥분 할머니의 마음을 알게 된 민재는 할머니의 영어 연설 준비를 더욱 적극적으로 돕기 시작합니다. 시장 상인들 또한 할머니에게 용기를 줍니다. 하지만 옥분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일본 측에서 증인 자격이 없다고 문제 삼게 됩니다. 민재는 옥분 할머니가 증언을 할 수 있도록 명진구청 직원, 시장 상인들과 함께 할머니 ‘위안부’ 확인 탄원서를 준비합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 측이 옥분 할머니를 증인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하자, 민재는 할머니가 꽁꽁 숨겨 놓았던 사진을 들고 워싱턴으로 향합니다.

옥분 할머니는 미국 하원에서 진행된 청문회에서 증언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갑니다. 단상에 올라 입을 못 떼는 옥분 할머니에게 들려온 “How are you?”라는 민재의 목소리에 긴장이 풀린 옥분 할머니는 자신의 상처를 덤덤히 그리고 당당히 이야기합니다. 자신을 위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었던 이들을 위해, 그리고 지금도 비슷한 고통을 겪는 소녀들을 위해 말이죠.

영화의 결말은 계속해서 시장의 ‘도깨비 할매’로 살아가는 옥분 할머니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증언하기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는 할머니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는 그날까지 옥분 할머니의 증언은 계속되겠죠.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스틸 이미지 / 사진: ㈜리틀빅픽처스

영화를 다 보고 여운이 남아 여러 인터뷰를 찾아보았습니다. 그중 영화 제작사로 참여한 강지연 시선 대표님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왜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른 영화들과는 다르게, 거부감 없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로서 할머니의 모습만 담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영화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너무 슬프게만 바라보지 말고,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수요집회를 나가서 피해자 할머니들을 뵙고 많은 걸 알게 됐다. 가장 중요한 건 그분들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할머니라는 점이었다. 당당하고 씩씩하고, 또 농담도 잘하시고. 그런데 우리가 그분들을 너무 ‘비극의 역사’ 안에 가둬둔 게 아니었을까. 할머니들이 꾸려온 삶을 상상조차 거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할머니들 모두 여행 다니고 싶어 하시고, 꾸미는 것도 좋아하시고, 또 무엇보다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신다. 그분들의 리얼한 모습을 나옥분 캐릭터를 통해 가져와야겠다 싶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스틸 이미지 / 사진: ㈜리틀빅픽처스

영화에서 제가 제일 좋아했던 장면은 추석 연휴에 가족이 없어 혼자 쓸쓸하게 라면을 먹고 있던 옥분 할머니에게 민재, 영재 형제가 찾아와 함께 추석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장면이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할머니가 전을 구우면 호 불어 바로 입에 넣는 그 장면이 너무 따스했습니다. 정이 그리웠던 서로에게 따뜻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담은 모습이 너무 뭉클했어요. 영화가 말하고 싶었던 내용들을 ‘위안부’ 피해에만 초점을 두지 않아서 감사했습니다. 사람의 상처와 외로움은 서로를 통해 치유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옥분 할머니와 민재, 영재의 모습에서 그런 것들을 느꼈습니다.

영화를 보고 피해자인 할머니들이 숨어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그 시대의 사회적 냉대가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왜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신을 부끄럽게 여겨, 떳떳하게 살지 못하고 숨을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요? 그분들의 잘못이 전혀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게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그들 편에서 함께 일본에게 사과를 받아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사과를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만 잊으라고 용서하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면 사소한 문제라도 며칠을 속앓이 하거나 화를 내는 게 사람의 마음인데, 그분들에게 과거 일이니 그만 잊으라고 말하는 건 이기적이지 않나요? 진심 어린 사과를 받을 때까지, 그분들의 마음에 응어리가 풀릴 때까지 우린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막연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웃이 당했던 가슴 아프고 잔인했던 폭력이었으니깐요.

할머니들의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영화 별점은?

★★★★★

아이 캔 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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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캔 스피크 영화 감상문 레포트

소개글 “영화 ‘아이캔 스피크’ 영화 감상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작품 선정 이유 & 작품 감상 목적

2. 감독과 작품에 대한 평가

3. 형식적, 내용적 특징

4. 작품에 대한 개인별 소감(가치,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나를 포함한 현대인들은 바쁜 현재를 살아가며 과거에 있었던 기억들을 망각하며 살아간다. 이처럼 시간이 조금만 흘러도 쉽게 잊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영화는 그 시대 기억들을 다시 생각하고 기억나게 해주며 앞만 보고 나아가는 우리에게 뒤를 돌아보게 하고 우리가 어떤 존재이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자각의 요소인 것 같다. 나는 최근 ‘영화 속 세상읽기’ 교양 수업시간에 집합기억에 대해 배우면서 우리 역사에 4∙3 사건과 전두환 집권 시기 우리 민족의 가슴아픈 사건들을 영화를 통해 다시 기억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영화가 보여주는 망각했던 기억들을 다시 기억하며 역사 어두운 면에 있었던 사람들을 기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영화가 가진 힘을 느끼며 또 다른 기억들을 영화를 접해 망각했던 기억을 되찾고 그에 대한 생각들을 글로 남겨 그 기억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폭 넓게 생각하며 인문학적 성향을 키우려한다.

어떤 영화를 감상할까 오래 생각한 끝에 수업 시간에 다루지 않았던 한국의 아픈 기억중 하나인 ‘위안부’ 기억을 다룬 영화를 고르기로 결정하였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 감상문

1장 그녀의 ‘세상’

2장 원칙주의 두 인물의 만남

3장 재계발지역과 위안부

4장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5장 I’M FINE THANK YOU, AN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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